남해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농촌체험관광이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키 위해 체험마을 전래 놀이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가천 다랭이마을에서 가천 체험마을대표와 교육농장대표, 다랭이마을 민박농가 등 40 여 명이 참석해 전래놀이문화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이날 교육에는 (사)아자학교 전래놀이 전문강사를 초빙해 체험마을지도자들에게 전래민속놀이 교육기법을 전수한다. 가족공동체 놀이인 아자카드, 몸을 움직이며 노는 땅놀이인 달팽이 놀이, 이랑타기, 겨루는 승부가 있는 놀이 고누, 몸을 움직이며 건강성를 길러주는 망줍기, 비석치기 놀이,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공동체 놀이인 쌩쌩이, 딱지치기, 실뜨기 등 주제별로 나눠 가족단위와 단체 체험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놀이가 소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에게는 농촌체험과 함께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한편,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자라나는 세대에게 전수해 전래놀이를 통한 공동체문화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