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기울여

남해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해 푸른 보물섬 남해를 가꾸기 위해 산림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강력 추진하고 있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5억 3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항공방제와 피해목벌채, 나무주사 실시, 예찰·방제단을 연중 운영키로 하는 한편, 경제난 극복을 위해 상반기 사업을 조기 발주해 방제내실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그동안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남해읍을 비롯한 9개 읍면에서 총89ha, 9,158본의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4700ha의 항공방제와 지상방제 125ha, 나무주사 158ha, 66,694본의 피해목을 벌채해 피해방지에 힘써 왔다. 이에 지속적 단목 피해목 제거와 집단피해지의 적기방제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는 축소되고 있으나, 재선충이 침입하면 6일후 잎이 밑으로 처지는 증세가 나타나고 침입 20일 후 잎이 시들기 시작해 30일 후에는 잎이 급속하게 붉은 색으로 변색되면서 고사하는 한편, 병이 걸린 그 해에 약 80%가 고사하고 나머지 20%는 다음해 3월까지 100%완전 고사되는 무서운 병으로 예방이 최우선이다. 군은 올해 재선충병 발생 지역별 맞춤방제로 방제내실화를 꾀하고 재선충병 확산방지 위해 예찰·방제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까지 창선면 일원 20ha의 소나무재선충 예방나무주사사업을 완료해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오는 5월부터는 총 920ha의 산림에 항공방제와 지상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월부터 피해목 벌채사업 추진에 나서, 올해 12월까지 총 24ha, 3600본의 피해목을 제거해 청정한 보물섬 이미지에 걸맞는 자연경관 보호와 관리에 나섰다. 피해목 벌채사업은 군내 주요 도로변과 인근 산림에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재선충병 감염목ㆍ의심목 및 고사목 등을 제거하여 훈증ㆍ파쇄ㆍ소각하는 작업으로 상반기에는 4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하반기는 9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병은 조기발견과 초기방제로 확산을 방지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해 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소나무류 무단이동 단속과 주민계도 홍보를 위해 예찰·방제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며, “소나무를 비롯한 산림병해충이 의심되는 지역 발견 시에는 즉시 군청 농정산림과(☎860-3955)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20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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