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먹고 자란 보물섬 남해마늘 종 본격 출하

해풍먹고 자란 보물섬 남해마늘 종 본격 출하

해풍먹고 자란 보물섬 남해마늘 종 본격 출하

봄철 따뜻한 해풍을 먹고 자라 그 품질과 명성이 높은 남해마늘 종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올해 남해군의 마늘종은 지난 13일 남면 운암지역에서 첫 경매가 이루어져 1등급 5,200원/kg, 2등급 3,500원/kg, 3등급 2,600원/kg의 가격이 형성되었다. 금년 마늘종 수확은 봄철 낮은 기온과 잦은 강우로 출하 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1주일 정도 늦은 반면 가격은 5%정도 높게 출하를 시작하였다. 지금도 1등급의 경우 4,0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남해군의 마늘종 소득은 농협 경매물량 기준으로 3,175톤이 출하돼 60억6,000만원을 올린 바 있다. 올해는 마늘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지난해 보다 10%정도 감소되었으며 생육도 부진하여 마늘종의 수확량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 등 외국 마늘종의 수입 물량에 따라 가격은 유동적이겠지만 최소한 지난해 수준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봄철 농가소득의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높은 마늘종 가격으로 마늘종 수확 농가가 등급을 높이고자 침을 찔러 종을 뽑을 경우, 상처로 인해 마늘 생육후기 잎마름병 등 각종 병 발생이 많아지며 탄소동화작용이 왕성해야 할 잎이 떨어져 마늘 구가 크는데 장애가 되고 마늘잎과 줄기가 빨리 말라져 조기수확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늘재배농가에서 마늘종 수확 시는 침을 찌르지 않고 수확하여 조직이 단단하고 저장 중에 부패하지 않은 명품 마늘 생산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20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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