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못자리’가 반농사

벼농사 ‘못자리’가 반농사

벼농사 ‘못자리’가 반농사

남해군은 본격적인 벼 농사철을 맞이해 건실한 모를 키우기 위한 올바른 싹틔우기, 파종 및 못자리 치상 등 지도에 나섰다. 벼 종자는 키다리병 예방을 위하여 스포탁과 사파아어 2000배액을 1:1로 혼합해 30℃에서 48시간 동안 침지 소독하고 소독 후에 종자의 싹이 균일하게 나오도록 볍씨 담그기를 실시한다. 볍씨 담그기는 저온인 15℃에서는 5일 가량, 고온인 30℃에서는 1~2일 정도로(싹길이 1~2㎜) 싹틔우기를 실시하는데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가급적 소독과 싹 틔우기를 30℃가 유지되는 발아기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싹을 틔운 후에는 파종량을 준수해 상자에 파종하며, 파종한 모판은 싹이 8~10㎜ 정도가 되도록 싹기르기를 하는데, 출아기가 없을 경우 반드시 간이싹기르기(간이쌓기)를 실시한다. 간이 싹기르기는 양지바른 장소나 비닐하우스에서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파종상자를 10~15상자씩 쌓은 후 그 위에 비닐, 부직포, 거적 등으로 보온해 주면 주위 온도조건에 따라 3~5일 정도 걸린다. 특히, 4월 중순 이후 평균기온이 평년 온도보다 2.5도 낮고 최저기온도 1.3도 낮아 벼 못자리 설치 시기를 5~ 7일 정도 늦추어야 하며, 4월 중순에 못자리를 설치한 곳은 묘의 생육이 지연되거나 저온성 모잘록병, 입고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농업인들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5월 기상예보도 평년보다 높고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전망됨에 따라 작년처럼 뜸묘 발생이 예상되므로 새로 못자리를 설치예정인 농가에서는 파종 전이나 파종 직후에 리도밀이나 다찌밀 같은 약제를 모판에 관주하여 예방하고 일교차가 심할 경우에는 낮에 환기와 밤에 철저한 보온관리를 하여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파종 후 못자리에 모판을 놓고 물을 대서 너무 깊거나 물 위로 노출되는 모판이 없도록 평탄작업을 철저히 하고, 키다리병의 발생이 우려되는 곳은 종자소득 등 못자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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