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차산리 심승례(59)씨가 지난 1일 지역 후학들을 위해 써 달라며 남해군향토장학회 지정계좌에 향토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심 씨는 지난 2007년 2월에 해양초등학교에서 마지막 교직생활을 하다가 퇴임한 교직자로 교직생활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많이 봐 왔다며 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심 씨는 이번 뿐만 아니라 지난 6년 동안 매년 정성을 보태 현재까지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군내 지역 후학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한편, 심 씨의 남편인 남해초교 정규순 교장도 2005년부터 매년 꾸준히 향토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어, 이들 부부는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몸소 실천하는 참된 교육을 보여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0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