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정현태)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남해군 평생학습관다목적홀에서 장학생 선발자와 장학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장학증 수여식과 201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1부 장학증서 수여식과 제2부 정기총회로 열렸으며 제1부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장학생 100명과 예체능 특기생 3명, 예체능지도자 4명, 진학지도 우수교사 4명에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금 지급내역을 보면 고등학교 진학생 12명에게 각 50만원, 고등학교 재학생 18명에게 각 50만원, 대학교 진학생 20명에게 각 120만원, 도립남해대학 입학생 5명에게 각 120만원, 재학생 5명에게 각 150만원, 전문대와 일반대 재학생 24명에게 각 150만원, 특별장학생 6명에게 각 200만원, 다자녀가정 대학 재학생 7명에게 각 15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1억 13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제2부 정기총회에서는 2011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감사보고서 등이 의결됐다. 특히, 군 향토장학회 200억 조성을 위한 추진본부 설립계획이 가결되어 3월부터 200억 조성을 위한 추진본부가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된다. 추진본부는 장학회와 기업체, 내외 군민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20여명의 추진위원이 위촉될 계획이다.

 향토장학회는 지난해 ‘남해사랑 향토장학금 자동이체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 군민과 재외향우의 적극적인 참여로 1억 2천만원의 자동이체 장학금을 적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현재 41억 7,000여만 원이 적립되어 지난해보다 장학금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군내 고등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남해 인재스쿨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실업계고 취업지도 프로그램 운영, 다자녀가정 장학금 지원, 진학지도 우수교사 연구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남해군향토장학회는 2005년부터 매년 향토장학금을 지급해 현재까지 497명에게 4억 42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2011-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