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박영헌 선생 추모 전국 검도대회 개최

남해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제3회 생활체육 남해군수기 및 박영헌 선생 추모 전국검도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생활체육전국검도연합회에서 주최하고 남해군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남해군검도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평생 검도 발전에 헌신한 남해군 출신의 범사 고 박영헌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후진 양성을 통한 검도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11일 열린 개회식은 정현태 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이재열 도의원, 최채민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체육회와 검도연합회 관계자, 전국 검도인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박영헌 선생의 아들 박승일 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는 개인전 7개 부분에 700여명의 선수와 단체전 9개 부분에 200여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인전에는 초등저학년부(1-4학년) 김용화, 초등고학년부(5-6학년) 김영도, 중학생부 서무영, 고등학생부 박보현, 여자부 강영예, 남자청년부(20대) 유우종, 장년부(30대) 신승욱, 중년부(40대) 이창한, 노장부(50대) 박봉규 씨가 각각 1위의 영광을 얻었다.

단체전은 초등저학년부(1-4학년) 율하검도관, 초등고학년부(5-6학년) 신성관, 청소년부(중․고등학생) 신성대검도관, 여자부 학익관, 청년부(20대) 대원검도관, 장년부(30대) 연심도장, 중년부(40대) 금당검도관 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