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지역 고령 농업인들의 농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농산물 운반용 손수레 공급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해군은 올해 남면 구미마을을 비롯한 군내 6개 마을의 고령․부녀 농업인들을 위해 알루미늄 경량 소재의 손수레 60대를 구입․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대당 약 15만원 정도인 손수레 구입금액의 10만원을 보조하는 사업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고령화, 부녀화된 데 반해 농작업 특성상 신체에 부담을 주는 단순 반복 노동이 많은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가벼운 손수레를 구입․지원해 마늘종 등 농산물 운반의 어려움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생활 속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 같은 호응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이번 농산물 운반용 손수레 공급 지원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촌지원과 생활문화팀(055-860-394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