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물건마을, 자연생태우수마을로 4번째 재지정

환경부가 선정한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재지정된 삼동면 물건마을

환경부가 선정한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재지정된 삼동면 물건마을

 

남해군 삼동면 물건마을이 환경부 선정 2012년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재지정돼 19일 오후 2시 마을회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제도는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조성된 마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홍보함으로써 지역주민 스스로 환경을 보전․관리하고 전 국민적인 자연보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마련한 것으로 물건마을은 지난 2003년 이후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연속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됐다.


2003년 2월 19일부터 2006년 2월 18일까지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최초 지정된 이후 2차(2006.5.1~2009.4.30), 3차(2009.1.1~2011.12.31) 재지정되고, 2011년 12월 3차 지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재지정 신청 후 전문심사위원의 현지심사를 거쳐 연속 4차 지정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물건마을은 이번 재지정에 따라 2014년 12월 31일까지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인정받게 됐으며, 특히 올해는 2003년 최초 지정 이후 10년째 남해의 우수한 자연생태를 인정받게 되는 해라 더욱 뜻 깊다.


 물건마을은 천연기념물 제150호 물건방조어림이 약1.5km 조성되어 경관이 우수하고 수목종류가 다양하며 덩굴식물이 장관을 이루는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마을로 유명하다. 또 지역주민들도 친환경마을 가꾸기, 자연보호운동 등 지속적인 주민자치활동을 펼쳐 마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가꾸는데 힘을 쏟고 있다.


 남해군에는 현재 물건마을 뿐만 아니라 남면 가천마을(4회), 고현면 대계마을(2회), 삼동면 지족1리마을(2회), 상주면 두모마을(2회), 서면 유포마을(신규) 등 모두 6개 마을이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해군 전역에 두루 분포된 자연생태우수마을을 환경부와 지방청, 한국관광공사 등의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남해군의 우수한 자연생태를 알리고 생태관광, 생태체험과 연계하여 적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