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회의에 종이는 없고, 자료는 있다?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진행된 스마트회의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진행된 스마트회의

 

남해군이 태블릿PC를 활용한 종이 없는 ‘스마트회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1일 군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존 A4용지로 회의자료를 출력하는 대신 태블릿PC 화면의 자료를 통해 회의를 진행하는 스마트회의를 열었다.


 이날 처음으로 개최된 스마트회의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지난달 26일 교육을 통해 숙지해둔 태블릿PC 활용법에 따라 회의를 진행해 나갔다.


 앞으로 남해군은 태블릿PC를 간부회의와 조례규칙심의회, 확대간부회의 등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회의와 수시로 실시하는 부서별 용역보고회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태블릿PC를 활용한 스마트회의는 지금까지 종이문서를 출력해 진행하던 회의방식과는 달리 회의자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참고자료를 태블릿PC에 저장해 열람하고 회의내용을 메모하는 것도 가능해 회의진행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특히 “스마트 회의가 정착되면 회의 준비가 간소화됨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부담과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4용지와 토너 구입비 등 인쇄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분야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행정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해 스피드행정, 선진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