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군, 제 68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열어

서면 노구리 야산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행사

서면 노구리 야산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행사

 

남해군이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산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군민 모두가 자신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식목일인 지난 5일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태 군수와 최채민 군의원을 비롯한 군청직원, 유관기관 임직원, 남해대학 원예조경과 학생,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서면 노구저수지 인근 야산 5ha에 1,750본의 고로쇠나무를 식재했다.


 간단한 식전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나무심기 작업요령을 설명 받고, 3인 1조로 나눠 고로쇠나무를 심었다. 묘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비료를 준 후, 앞으로 남해군에서 3년 동안 제초작업을 하는 등 관리할 수 있도록 리본을 묶어 이번에 식재한 나무라는 것을 표시했다.


 정현태 군수는 “남해는 숲을 밑천으로 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전원마을도 조성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나무를 심는 것은 보물섬 남해의 미래번영을 도모하는 일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 우리가 나무를 심으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꿈도 함께 심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해군 각 읍면에서도 자체일정에 따라 ‘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다. 각 읍면에서는 지난해까지 추진해왔던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에서 벗어나 휴경지와 공한지, 개간밭 등을 활용해 각각 300본씩, 총 3,000본의 자두나무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식재했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총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삼동지구와 창선지구를 중심으로 1,200ha 산림에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는 등 자연적으로 조성된 숲을 건강하고 더욱 가치 있는 숲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




201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