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전통시장 경영현대화’ 제1회 남해상인대학 개강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이 남해상인대학 입학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이 남해상인대학 입학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해상인대학이 지난 18일 오후 6시 남해전통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입학식에는 정현태 군수와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 김봉주 남해시장상인회장을 비롯한 60여명의 입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이날 정현태 군수는 남해상인대학의 명예학장으로 위촉됐다.


 정석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해는 ‘물반 고기반’이라는 말과 같이 해마다 관광객들이 넘쳐나는 곳이다. 우리는 관광객들이 금산 보리암, 독일마을, 미국마을 방문에만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으로 불러 모으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며 “상인대학을 통해 변화된 모습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아 보자”고 말했다.


 남해상인대학은 남해군과 남해시장상인이 전통시장 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장경영진흥원에서 교육을 맡아 오는 7월 1일까지 주관하게 된다.


 남해전통시장상인 62명이 참여하는 이번 상인대학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남해전통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운영되며, 전유돈 책임교수를 비롯한 16명의 교수와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교육은 상인의식 제고, 고객만족, 상품진열 및 판매기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전체 수업의 70% 이상을 이수한 상인에게는 졸업증이 수여된다.


 남해군은 이번 상인대학이 그동안 하드웨어 구축에 집중하던 전통시장 활성화 관련 사업들을 소프트웨어 중심의 경영현대화로 확장함으로써 정체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태 군수는 “시장에 대한 마음, 그리고 남해군의 의지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시장을 살리고 활성화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서 상인들의 파트너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201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