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 앞 바다에 전국 요트들이 몰려온다

지난해 남해군 물건항에서 개최된 보물섬컵 요트대회

지난해 남해군 물건항에서 개최된 보물섬컵 요트대회

 

한국 요트산업의 메카이자 세계적인 스포츠휴양도시의 명성을 꿈꾸는 남해군에서 전국 규모의 요트대회가 펼쳐진다.


 남해군은 ‘제1회 경남도지사배 요트대회 겸 제4회 한국옵티미스트협회장배 전국선수권대회’가 5월 3~5일 남해군 삼동면 물건항 요트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와 한국옵티미스트클라스협회, 경남요트협회에서 주최하고 남해군과 남해군요트협회에서 주관, 대한요트협회에서 후원한다.


 통영의 ‘이순신배 국제 요트대회’와 더불어 경남을 대표하는 요트대회로 남해안시대의 서막을 알릴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30여척의 요트와 250여명의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옵티미스트 6부, 토파즈 1부, 우노 1부, 크루즈 1부 등 엘리트 및 동호회 4종목 9개부로 나눠 진행되며, 경남도내 요트학교 대항전도 함께 진행돼 경남 요트인들의 우호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3일 출전 등록과 장비 계측을 시작으로 주말인 4일과 5일, 양일간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4일에는 물건방조어부림 야외공연장에서 ‘요트인의 밤’ 행사를 열어 선수들을 격려하고 동호인들의 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남해군과 남해군요트협회에서는 일반인들이 크루즈 요트를 승선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는데, 4일과 5일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 크루즈 요트 3대가 운영돼 관람객들은 선수들의 경기를 감상하며 남해바다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첫 도지사배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에 대한 요트인들의 관심이 전국에서 쏟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남해군의 뛰어난 해안경관을 알리고 해양스포츠 산업 육성의 기반을 다져 국제해양관광도시 남해군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폐회식은 시상과 함께 5일 오후 3시 30분경 진행될 예정이다.




201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