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바다가 낳은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가 온다!

제9회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에서 진행된 맨손 고기장이 행사

제9회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에서 진행된 맨손 고기장이 행사

멸치털이 시연 장면 

 봄멸치의 생동감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남해군은 오는 18~1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미조면 남항 일원에서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가 10회째를 맞는 해, 그리고 ‘미조’라는 지명이 명명된지 600년이 되는 해로 이번 멸치축제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공연, 체험, 시식 등 50여 종의 풍성한 행사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18일 오후 4시경에는 그동안 무민사에서 진행돼 왔던 풍어대제와 멸치축제 본무대에서 펼쳐졌던 용왕제가 면민들과 관광객들의 시가행진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 600여명의 면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할 예정인 시가행진은 풍물패의 길놀이를 따라 무민사를 출발, 미조면사무소를 지나 본무대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멸치가 주제인 만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을 즐겁게 할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도 한 가득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노상멸치구이 체험과 멸치 젓갈담기를 비롯해 미조 바다를 은빛물결로 수놓을 멸치털이 시연이 눈앞에 펼쳐진다. 멸치회와 멸치구이 등 다양한 멸치요리도 무료시식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멸치털이 시연과 멸치요리로 시각과 후각, 그리고 미각을 만족시켰다면, 미조바다가 낳은 물고기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맨손 장어잡기 체험으로 촉각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


 또 유람선과 어선에 올라 눈앞에 펼치지는 남해바다를 온몸으로 느끼는 것도 멸치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여기에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흥겨운 무대공연도 더해지는데, 케이블방송 아이넷TV의 ‘나는 트로트 가수다’가 멸치축제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더욱이 공군 의장대와 군악대, 마술, 음악밴드 등의 풍성한 공연으로 멸치축제는 더욱 화려하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9일 오전 10시부터는 ‘독도는 우리땅’으로 유명한 가수 정광태 씨가 공연과 함께 팬 사인회를 열고 자신의 노래를 담은 CD까지 관광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