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정현태 남해군수, 멸치유자망 조업현장 체험 나서

멸치잡이 어선 부광호에 몸을 실은 정현태 남해군수가 선원들과 함께 배로 그물을 끌어 올리는 양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멸치잡이 어선 부광호에 몸을 실은 정현태 남해군수가 선원들과 함께 배로 그물을 끌어 올리는 양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현태 남해군수가 지난 9일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5월 18~19일)’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멸치유자망 조업현장 체험에 나섰다.


 새벽 4시 30분 미조항에 도착한 정 군수는 입출항 신고를 마치고 멸치조업을 위해 13톤 규모의 ‘부광호’(선장 한수만)에 올라 작도 인근 해역으로 향했다.


 정현태 군수가 멸치잡이 배에 몸을 실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 그는 13년쯤 전 ‘금성호’에 올라 약 한 달간 멸치잡이 배를 탄 이후 지난 2011년에는 ‘남덕호’라는 멸치잡이 배를 탔다고 한다.

정현태 남해군수가 지난 9일 ‘보물섬 미조 멸치축제(5월 18~19일)’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멸치유자망 조업현장 체험에 나섰다.

 흰여(백서) 인근 해역을 지나며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했던 부광호는 오전 9시 30분경 바다에 유자망 그물을 넣는 투망작업을 하고 약 한 시간 후 그물을 다시 배로 끌어 올리는 양망작업 진행했다.


 이날 부광호는 350여 상자의 멸치를 잡아 올리며 올해 최고의 어획량을 기록했다. 만선의 기쁨을 안은 부광호는 오후 1시경 미조항으로 귀항할 수 있었다.


 만선의 기쁨에 “멸치떼들이 군수 체면을 좀 세워주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진 정 군수는 “(멸치)축제를 하면서도 새벽부터 출항해 바다에서 파도와 싸우면서 멸치를 잡는 그 현장의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멸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