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군,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세계인의 날 기념식 단체사진

세계인의 날 기념식 단체사진

 

 제6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제8회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19일 300여명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해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호균)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하고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의 동요 공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보물섬어울림공연단의 부채춤 공연이 무대에 올랐으며, 소통하는 행복한 다문화사회 조성 유공자로 창선면 기쿠치 루미(48, 일본) 씨와 미조면 장미(32, 베트남) 씨가 각각 모범세계인상과 모범결혼이민자상을 수상했다.


 이어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등의 행사가 주무대에서 진행됐으며, 다목적홀과 로비에는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호균 센터장은 “세계인의 날을 맞아 우리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우리의 이웃으로 뿌리를 내린 다문화가족을 좀 더 배려하고 애정과 관심으로 보듬고 안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정현태 군수도 축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과 함께 어울려 여러 민족, 여러 색깔들이 함께 섞여서 아름다운 무지개가 뜨는 그런 대한민국, 그런 보물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남해군에는 244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7명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남해군은 결혼이민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세계인의 날 행사 지원,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 국적 취득 보상금 지급 등으로 이들을 위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한국어검정시험과 나눔캠프, 학습비 등을 지원하는 어울림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201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