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군,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남해군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및 의심목 발생지에 대하여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박멸하고, 확산경로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산림청의 헬기를 지원받아 이동면 석평리 일대 200ha 산림에 방제약제인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오는 23일과 6월 13일, 7월 4일 총 3차례에 걸쳐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주민들에게 방제 당일 장독대와 우물 뚜껑을 닫을 것을 당부했으며, 사전에 가축 사료를 준비하고 방목을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양봉농가에는 벌통을 살포지역 밖으로 이동 조치하거나 방봉을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


 군은 그간 항공방제 홍보를 위해 안내 우편물 발송, 홍보 전화, 홍보 현수막을 게첨했으며, 20일부터는 마을방송과 가두방송 등을 통해 방제 일정 홍보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7억 9,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항공방제 외에도 예방나무주사 37ha, 지상방제 30ha, 피해목 제거 5,000주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연중 20명의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고용해 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