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서 박종만 '갯벌 아리랑'展

바지락 채취 아낙네

바지락 채취 아낙네

 

갯벌이 민초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아왔던 남해에서 갯벌을 풍경으로 한 수채화 전시회가 열린다.


 남해유배문학관은 목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종만 씨의 기획초대전 ‘갯벌 아리랑’이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시로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박종만 씨의 ‘바지락 채취 아낙네’를 비롯한 수채화 3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남해는 척박한 환경에서 바다를 생명으로 여기고 물때에 맞춰 갯벌을 찾았던 아낙네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으로, 이번 전시회에 대한 남해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임주 학예사는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개최해왔던 유배문학관이 목포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던 박 씨의 작품을 기획 전시함으로써 새로운 동서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박 씨는 그동안 갯벌을 소재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7차례의 개인전을 비롯해 300여회에 이르는 그룹전에 참가했다.




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