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상주은모래비치 등 남해공설해수욕장 내달 1일부터 개장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전경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전경

 

 내달 1일 상주은모래비치를 시작으로 남해군 관내 4개 공설해수욕장이 본격적인 개장에 들어간다.


 남해군은 11일 오전 군청회의실에서 2013년 공설해수욕장 운영 실무회의를 열고 상주은모래비치가 7월 1일, 송정솔바람해변과 사촌해수욕장이 5일, 두곡․월포해수욕장이 1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이른 여름부터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피서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기를 앞당겨 해수욕장을 개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피서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각 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공설해수욕장 운영 실무회의

 특히 상주은모래비치 친환경 오토캠핑장 조성과 두곡․월포해수욕장 수목 식재 및 행정봉사실 신축 등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16개 해수욕장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장 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들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남해군은 해수욕장 운영기간에 총 242명의 1일 근무인원을 배치하고, 바다보건소를 운영하는 등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오는 19일에는 정현태 군수가 직접 해수욕장 현장을 점검하고 개장 전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현태 군수는 “여름 해수욕장 시즌에 공설해수욕장을 관리․운영하는 것은 한 달간 지속되는 ‘바다축제’라 할 수 있다. 그만큼 남해군으로서는 가장 장기간의, 그리고 가장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접대하는 기간이다”며 안전과 친절, 청결에 힘써 피서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해수욕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과 각 해수욕장번영회에서는 남해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물놀이와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상주은모래비치에서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섬머페스티벌과 비치사커대회가 열리며, 송정솔바람해변에서는 7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갓후리 무료체험과 맨손 고기잡기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