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향토장학금 100만원 기탁

향토장학금을 기탁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향토장학금을 기탁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난 18일 오전 남해군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 4명이 남해군청 군수실 문을 두드렸다.


 4명의 결혼이민여성은 캄보디아 출신의 이민정 씨와 박해월(중국), 느구엔티다오(베트남), 로사나안낭(필리핀) 씨. 이들은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하희숙 사업팀장과 함께 향토장학금 100만원 기탁을 위해 정현태 남해군향토장학회 이사장(남해군수)을 찾았다.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호균)는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지난 5월 30일~6월 2일 제9회 보물섬 마늘축제 기간 세계마늘요리 부스를 운영했다.

5월 30일 캄보디아 전통음식을 시작으로 중국(31일), 베트남(6월 1일), 필리핀(2일) 요리 100인분을 준비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18일 기탁한 성금은 세계마늘요리 부스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기탁한 것이다.


 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복지사업의 수혜자로 인식됐던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실천의 참여자로 당당히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다문화 나눔봉사단 운영, 다문화 인식개선 홍보 및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