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수항아, 빨리 돌아와 신나게 축구하자”

수항이 성금 전달식(남해군청 직원)

수항이 성금 전달식(남해군청 직원)

  남해군 공무원들이 골육종과 싸우고 있는 남해초등학교 축구부 골키퍼 신수항(12) 학생을 돕기 위한 행렬에 동참하고 나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남해군은 장기간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수항이를 위해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480만원을 25일 남해초등학교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각 부서와 읍․면사무소에서 자율모금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이날 남해초등학교를 방문한 공무원들은 성금을 전달하며 수항이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군 관계자는 “작은 금액이지만 여기(성금)에는 수항이가 훌륭한 축구선수로 자라길 바라는 575명 공무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담겨 있다”며 “수항이가 하루 빨리 쾌차해 남해초등학교 운동장 위를 친구들과 함께 활보하며 꿈을 키워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초등학교의 주전 골키퍼였던 수항이는 지난 2월 무릎에 생긴 골육종으로 현재 서울대학병원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 소식을 접한 지역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