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에는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사회복지 공무원과 이재열 도의원, 한호식 군의회의장, 교육 강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올해 상반기 교육을 무사히 마친 수강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노인복지관 운영상황 보고를 진행하고 강사 및 수강생들에게 감사패와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어 민요, 웃음운동학, 노래 강좌 수료생들의 작품발표회가 진행돼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또 수료식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2시부터는 소통 KOREA컨설팅 대표 박은나 강사의 ‘마음이 즐거워지는 소통(疏通)’ 특강이 진행돼 강좌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현태 군수는 맹자의 인생삼락(人生三樂)을 인용하며 “노인복지관은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인 가르치고 배우는 행복이 함께하는 곳”이라며 “기름을 가득 넣어야 차가 오래 가듯이, 행복을 가득 넣어 행복주유소가 될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관한 남해군노인복지관은 관내 어르신들의 노년기 활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노래, 손발 건강마사지, 웃음운동학, 컴퓨터 첫걸음, 민요, 수지침, 영어기초 등 7개 과목을 개설․운영했으며 명사특강, 보물섬 실버극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배움과 여가선용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