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12경으로 물든 서면 유포체험마을 농촌봉사활동

동아대 건축디자인패션대학생들의 유포체험마을 봉사활동

동아대 건축디자인패션대학생들의 유포체험마을 봉사활동

 젊은이들의 열정과 체험마을의 꿈이 하나로 만났다. 동아대 건축디자인패션대학 41명의 젊은이들이 지난 4~9일 6일 동안 남해군 서면 유포체험마을 농산물집하장 내․외벽에 남해12경을 주제로 벽화를 그리는 의미 있는 농촌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동아대 건축디자인패션대학생들이 노령화 현상이 심각한 농촌마을에 직접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다가 유포체험마을 서석주(61) 이장과의 만남을 통해 이뤄질 수 있었다.


 동아대 건축디자인패션대학 건축학과(14명), 산업디자인학과(14명), 패션디자인학과(13명) 1~4학년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자신의 전공을 십분 발휘해 그림으로 재능 기부활동을 펼쳤으며 해안쓰레기 줍기 등의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동아대 건축디자인패션대학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채안병(24․산업디자인학과) 씨는 “벽화그리기를 통해 힘든 농촌현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뜻 깊었다”며 봉사활동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봉사단이 농산물집하장 내․외벽에 완성한 남해12경 벽화그림은 앞으로 유포체험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유포체험마을 이장 서석주(61) 씨는 “학생들이 그려준 벽화로 인해 체험마을이 보다 더 다채로워질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을 얻게 되었다”며 동아대 건축디자인패션대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유포체험마을은 갯벌체험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11월에는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할 정도로 마을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남해군의 체험마을이다.




201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