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오는 15일부터 군청과 읍면사무소 민원실에서 소액단위 민원발급 수수료까지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는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적은 금액의 수수료 결제가 어려워 난감해 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도입됐다.

 모든 국내 신용카드로 민원 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으며 1,000원 이하의 소액 결제도 가능하다.

 한편 여권발급 수수료는 지난 6월 1일부터 이미 카드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과거에는 여권용 수입증지를 군 농협출장소에서 구입해야 했지만, 지금은 여권신청서를 접수할 때 전자증지로 처리되면서 수수료도 여권 신청과 동시에 현금이나 카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로 민원인들이 각종 서류발급을 위해 현금 없이도 관공서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나은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