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꼬마 새 박사가 들려주는 ‘남해의 아름다운 새들’ 사진전

박진석 씨가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박진석 씨가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남해군이 오는 28일까지 일정으로 나비생태공원에서 사진작가 박진석(19) 씨가 남해에서 촬영한 새 사진작품 30점을 선별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나비생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남해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남해군 관계자는 “사진전을 개최하는 박진석 학생은 세계적인 조류학자가 꿈인 남해해성고등학교 학생이지만 새에 대한 애정만큼은 여느 기성작가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 야무지고 당찬 학생”이라며 “박진석 학생의 사진 이미지가 나비생태공원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져 이번 사전전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는 유명 조류학자인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와 최근 팔색조의 산란과 이소(둥지를 떠남)까지의 과정을 최초로 촬영한 장성래 작가가 어린 새 박사의 생애 첫 사진전을 격려하기 위해 함께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름휴가를 남해로 계획하고 있다면 시원한 내산 저수지를 내려다보면서 예쁜 나비와 함께 어린 새 박사가 들려주는 남해의 아름다운 새들의 이야기를 권하고 싶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나비생태공원으로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2013-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