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남해섬공연예술제의 축제 열기는 계속된다!”

6,7일 오후 7시 연극 ‘므숑브띠크’가 탈공연예술촌 다초실험극장 무대에 오른다

6,7일 오후 7시 연극 ‘므숑브띠크’가 탈공연예술촌 다초실험극장 무대에 오른다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촌장 김흥우)이 야심차게 준비한 남해섬공연예술제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37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지고 있는 남해섬공연예술제에 벌써 5,5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아 탈공연예술촌에서 마련한 문화예술공연을 함께 즐겼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됨과 동시에 김만중 문학상 희곡부문 은상을 수상한 ‘조선으로 베다’와 같은 수준 높은 연극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관람객 1,500여명의 발걸음을 탈공연예술촌으로 이끌 수 있었다.


 이 같은 방문객 증가 추이가 계속된다면 오는 남해섬공연예술제가 폐막하는 17일까지 1만명의 관람객 달성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연극과 인형극, 영화, 음악, 전통예술 공연이 아직 풍성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6일과 7일 오후 7시에는 지난해 대학로 초연을 통해 마니아층을 불러일으킨 연극 ‘므숑브띠크’가 탈공연예술촌 다초실험극장 무대에 오른다. 므숑브띠크는 김진욱 작가와 이태린 연출의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연출력이 더해져 평범했던 일상에 암살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끌어내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함께 새롭고 흥미로운 자극을 이끌어낸다.


 9일부터는 경남지역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극단 마산의 인형극 ‘밥벌레장군’과 벅수골의 연극 ‘사랑 소리나다’가 각각 9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다초실험극장에 올려진다.


 또 극단 객석과무대, 큰들문화예술센터는 10일과 11일 오후 3시 연극 ‘행복한 가족’과 마당극 ‘남해바다 낭랑할배전’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해섬공연예술제의 마지막 주간인 13일부터는 영화 ‘쉬리’와 지역 음악동아리들의 ‘함께 즐겨요’ 공연, 우리소리보존회의 ‘보물섬에서 풀어가는 가락’ 등이 탈공연예술촌의 다초실험극장과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탈공연예술촌 관계자는 “이번 남해섬공연예술제에는 공연행사뿐만 아니라 보물찾기와 찰흙으로 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각종 전시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남해를 찾는 피서객들과 지역민들이 탈공연예술촌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201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