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4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 및 문학제 성료

정현태 남해군수와 김만중문학상 수상자들

정현태 남해군수와 김만중문학상 수상자들

 

유배문학의 고장, 남해군에서 김만중문학상 시상식과 문학제가 열렸다.

 

 남해유배문학관(관장 김성철)은 개관 3주년을 맞아 김만중문학상의 홍보와 유배문학 대중화를 위해 지난 2일 김만중문학상 시상식과 문학제를 가졌다.


 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제4회 김만중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ꡐ김주영 작가와의 대화ꡑ로 문학제의 문을 열었다. 소설 ‘객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김주영 작가는 대상 수상작 ‘잘가요 엄마’의  집필 계기와 자신의 작품관에 대해 이야기했고 참가자들과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시조 부분 금상과 은상 당선작인 박현덕 시인의 ‘노도에서의 하룻밤’과 송유미 시인의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김만중의 편지’의 시낭송이 있었고 국악공연에 이어 본격적인 시상식으로 넘어갔다. 


 시상식은 200여명의 문인과 군민이 자리한 가운데 △대회사 △축시낭송 △축전소개 △경과보고 △심사평 발표 △시상식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만중문학상운영위원회 위원장인 정현태 남해군수는 대회사에서 “많은 사람에게 진정한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 문학이다"며 "김만중문학상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과 긍정의 힘이 보물섬 남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찬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상식 후에는 안치환을 비롯한 초청가수 공연과 퓨전국악공연으로 문학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번으로 4회째를 맞는 김만중문학상은 지난 6월 공모 등을 통해 8월 31일 대상에 김주영 작가의 ‘잘가요 엄마’를, 소설부분 금상에 황경민 작가의 ‘아름다운 테러리스트를 위한 지침서’, 시․시조부분 금상에 박현덕 시인의 시조 <노도에서의 하룻밤> 외 59편, 은상에 송유미 시인의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김만중의 편지> 외 8편을 선정했다.




201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