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교류대표단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남해군 국제 자매도시 일본 가고시마현 이사시를 방문한다.
군은 이사시가 ‘이사시 탄생 5주년 기념식’에 공식 초청해 옴에 따라 자매도시 간 우호교류 증진 및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이사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해군은 이사시 방문을 위해 정현태 군수 등 6명의 교류대표단을 구성하여 8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해 일본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한 후 이사시의 인근 현인 사가현의 서복장수관 및 약용식물원을 견학하고 이어 환영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9일에는 이사시 시장과 조찬 후 가고시마현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오후에는 이아시 탄생 5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 후 상호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지난 10월 ‘남해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에 이사시 방문단의 마라톤 출전에 대한 답례로 박초연 남해문화원 부원장의 아리랑모음곡 가야금 병창과 살풀이가 기념식에서 펼쳐질 예정이어서 남해의 문화를 일본에 알리는 동시에 양 도시 간 체육ㆍ문화 부문의 교류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군과 이사시, 양 지역은 지난 1989년 일본 오오구치시(현 이사시)의 남해군 방문을 시작으로 상호교류를 추진해 스포츠 교류, 농업 기술 및 물자교류 등 다양한 민관 교류를 펼쳐왔다ꡓ며ꡒ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은 물론 한국과 일본 양국이 우호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ꡓ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토키토 요시미치 이사시 부시장을 비롯한 10명의 이사시 방문단이 3일간의 일정으로 남해군을 찾아 ‘제24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