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2013년도 지방예산 효율화 정부 우수기관 표창

 

 경남 남해군이 2013년도 지방예산 효율화 심사결과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남해군이 안정행정부가 시행하는 2013년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심사결과 세입 증대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돼 2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특별상인 서울신문사장상 수상과 함께 교부세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이번 평가에서 가연성폐기물을 고형연료로 판매해 세외수입을 증대시킨 점을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군은 생활폐기물 처리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 2월에 준공한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에서 폐기물을 파쇄, 선별해 고형연료와 부숙토를 생산했다. 이를 대한제지 및 농가에 무상공급하다가 시설 관리 중 고형연료와 부숙토의 발열량이 우수한 점에 착안, 판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폐기물의 발열량 분석으로 제품 생산 가능성을 확신했으나 고형연료가 폐기물이라 시장에서 평가절하 받았고, 법적으로 적합한 사용처가 드물어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고형연료 제품 관련 자료를 수집해 분석한 후 발열량 분석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고 사용이 가능한 시설을 찾아내 판매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작년 1월 톤당 20,000원에 계약을 체결한 후 판매를 시작해 한해 약 4200만원의 판매금 수익을 얻었고 올해는 8월까지 32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7월부터는 업체와 협상을 통해 톤당 24,000원에 재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가연성폐기물 판매로 인한 수입은 늘어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재정이 어려운 만큼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입을 증대시키고 군민 생활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