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부터 시범 실시되는 이․순․신(이제부터, 순식간에, 신명나게) 민원처리 서비스 시행에 앞서 지난 달 29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학석 부군수 주재로 군내 각 부서 주무팀장 및 읍․면 부면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이․순․신 민원처리 서비스의 취지 및 절차를 설명하고 서비스의 원활한 정착과 시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군청 및 각 읍․면 직원들은 서비스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및 애로사항들을 서로 토론하며, 군민의 입장에서 민원처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순․신 민원처리 서비스는 남해군이 이순신 장군의 애민정신을 담아 노령인구가 많은 군 실정에 맞춰 군청방문이 어려운 군민을 위해 민원처리 불편을 감소시키고자 마련된 서비스다.
민원인이 자주 찾는 읍․면사무소가 1차적으로 민원서류를 접수, 검토하고 난 후 민원접수기관인 군 종합민원실로 전달, 해당부서로 이어지게끔 해 민원인이 해당부서를 찾아 헤매는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시범 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확인해 보완한 후 10월부터 정상적인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