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창선면 곤유마을, 제2새마을운동에‘앞장’

활동 전경 사진

활동 전경 사진

남해군이 제2새마을운동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눔․봉사․배려의 새마을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마을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창선면 주요 간선도로변에 위치한 곤유마을. 이 마을은 지난달 청년회에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향우들을 위해 성묫길, 농로 및 마을도로변에 대대적인 풀베기를 실시했다.  

또 지난 16일에는 마을회관 앞 마당의 굴곡과 맨홀 뚜껑의 요철부분 평탄 작업을 위해 마을기금 3백만원을 들여 공사를 완료했다. 마을에서는 평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울퉁불퉁한 회관 앞 마당에서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빈번하고, 차량 주차 및 작업 등에도 많은 불편이 잇따르자 전격적으로 작업을 결정했다. 이밖에 19일에는 간선도로에서 마을 안쪽으로 진입하는 도로의 좁은 곡각지점으로 인해 운전이 미숙한 노인과 부녀자들의 사고위험이 높아 마을 자체 기금 2백만원을 투입해 확장공사를 실시했다. 

강종권 곤유마을 이장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 임원들의 결정사항에 주민들이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버스승강장 물구덩이 배수 작업을 비롯해 마을 곳곳에 남아있는 생활불편 요소를 찾아 군에 의존하기보다 마을 스스로 해결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며 보물섬을 일궈낸 남해 사람 특유의 근면정신을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는 미풍양속을 회복하고 농촌의 후한 인심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달부터 '제2새마을 운동'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1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