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5일부터 관광주간,“남해로 떠나볼까”

독일마을 맥주 축제 전경사진

독일마을 맥주 축제 전경사진

올해 두 번째 관광주간이 눈앞이다. 정부의 관광정책에 발맞춰 각 지자체들이 25일부터 내달 5일까지 11일 동안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 놓는 가운데 천혜의 환경을 간직한 보물섬 남해의 프로그램들이 유독 눈길을 끈다. 

남해군은 이 기간 동안 ‘남해군 관광1번지’ 독일마을을 배경으로 독일마을․원예예술촌 스토리텔링 투어 프로그램, 제5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2014 리탐빌 국제명상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먼저 “독일마을․원예예술촌 스토리텔링 투어”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전문해설사가 관광객들에게 무료해설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독일마을 파독전시관에서는 실제 60~70년대 독일에서 광부와 간호사로 일했던 주민이 관광객에게 자신의 경험담이 실린 생생한 해설을 전한다. 

전시관 각 코너를 지날 때 마다 땀과 애환이 담긴 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과거 눈물의 보릿고개를 넘었던 어르신들부터 현대사에 어두운 자녀들까지 폭 넓은 계층에게 인기 있는 투어이다. 또 독일마을 위쪽에 자리한 원예예술촌에서도 전문해설사가 여행객들에게 예술촌의 정원과 테마가 있는 주택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곁들여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를 벤치마킹한 축제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남해군은 맥주 만들기 체험, 환영퍼레이드, 넌버벌 퍼포먼스, 환타스틱 옥토버 나이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2014년 경상남도 대표축제에 오를 만큼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독일문화체험센터와 파독전시관이 지난 6월 문을 열어, 이른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완벽히 합을 이룬 상태라 주최 측과 관광객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제에 참가한다.  

마지막으로 같은 기간 2014 리탐빌 국제명상 페스티벌이 독일마을을 비롯한 남해군 일원에서 열린다. 반복되는 무의미한 일상에 지친 이들이 자연 속에서 진정한 치유의 순간을 맞이할 명상 페스티벌에서는 남해 바래길을 걷는 '걷기명상', 남해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가천다랭이마을에서 즐기는 '바위와 바람명상', 그림 같은 풍경으로 유명한 물건항에서의 '요트명상', 창선 고사리밭에서의 '고사리 디톡스 명상' 등 다양하고 감동적인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특히 직관 의학 분야의 개척자인 캐롤라인 메이스와 명상가 야구인 박찬호, 김창옥 교수 등의 명사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남해군 문화관광과 김원근 관광축제팀장은 "가을 관광주간은 독일마을맥주축제 기간과 겹쳐 가족과 연인 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체험하고 지역 업체의 할인 협조 등을 통해 관광활성화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1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