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2014년 전국농어촌지역군협의회에서 현장 목소리 담긴 정책 개선건의‘눈길’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지난 23일 거창군에서 개최된 ‘2014년도 전국농어촌지역 군수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에 건의할 정책 및 제도개선사항으로 농업인 피부에 와 닿는 정책 2건을 건의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이날 협의회에 참석해, 먼저 농업인 재해안전 공제지원대상이 만 15세 이상에서 만 84세 이하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으로 한정돼, 농어촌의 의료 및 복지수준 향상으로 8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 증가추세에 있는데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상한 연령 폐지를 건의했다.  

8월 1일 현재 남해군에서 85세 이상 영농에 종사하는 고령농업인이 441명으로 집계됐는데, 농기계를 이용하는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더 큰 고령 농업인들에게 동등한 수혜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남해군의 주장이다. 고령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농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데도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또 하나의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서라도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군수가 두 번째로 건의한 것은 지역별 맞춤형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품목 확대다. 박영일 군수는 지역별, 품목별 특성을 반영한 농작물 재해보험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지역농업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역 주산작물을 재해보험 대상 품목에 넣어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박 군수는 “지난 2011년 이상기후에 따라 남해군이 700헥타르․200억 원에 달하는 노지시금치 습해 피해를 입었으나 농가의 실질적인 보상을 하지 못해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며 남해군의 주소득작목인 노지시금치를 대상품목에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김종선 농정산림과장은 “민선 6기 출범이후 농업분야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정책 및 제도개선 건의사항을 통해 농업인들이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개선하여 나간다면 그 혜택은 군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며 “현장의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상담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201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