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노인복지관은 30일 오전 10시, 복지관 2층 취미교실에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노후생활을 만들기 위해 ‘노인 인권 및 노인 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특강은 경남도내 노인학대 예방사업을 하고 있는 경남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이정임 팀장이 노인학대의 개념과 유형, 발생요인, 노인 학대 발생 시 신고 및 상담 전화번호 등의 대처방안을 중심으로 사례를 들어가며 실질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진행됐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노인학대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노인 권익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며 “이번 특강과 전시회를 통해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세대 간 이해의 폭을 한층 넓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노인복지관에서는 노인인식개선카툰을 내달 15일부터 30일, 2주간 노인복지관 복도에 전시해 노인의 권리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