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삼동면 내산 마을, 제2새마을운동 열기로‘후끈’

전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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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면 내산 마을이 남해군에서 역점을 기울여 추진 중인 ‘제2새마을운동’ 동참 열기로 뜨겁다. 

9월 초에는 마을회 주관으로 전 주민이 추석연휴를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봉화마을 삼거리에서 내산마을에 이르는 3.5㎞ 진입로의 풀베기를 자발적으로 실시했다. 지난 23일에는 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각 가정 및 마을에서 나오는 재활용품을 수집․분리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마을에서는 농번기 빈집을 노린 절도범죄 예방 및 마을과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기금 2백만 원을 들여 마을입구에 CCTV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마을이 추진하는 제2새마을운동은 이러한 환경 정화활동이나 방범장비 설치 등 외형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의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내산 마을은 주변 마을과 떨어져 있고 교통이 불편해 지리적으로 문화적 소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지역인데, 마을회는 주민들의 활력 있는 생활을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마을회관에서 요가교실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재활용품을 생활쓰레기와 섞어 종량제 봉투에 버리거나 소각하는 등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제2새마을운동을 계기로 매주 화요일을 재활용품 분리수거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류창봉 내산 마을 이장은 “요즘은 마을의 작은 일 하나까지 행정의 손이 미치길 바라는데, 우리 마을은 나눔․봉사․배려의 새마을 정신으로 주민과 마을 스스로가 앞장 서 살기 좋은 마을, 살맛나는 남해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