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전통시장이 지역 향토자원을 극대화한 특화된 상품개발과 특성화된 시장으로의 변화를 위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제1기 상인아카데미 입학식을 열었다.
상인아카데미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식 혁신 및 조직 활성화와 친절교육을 통해 고객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문화관광형시장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후 7시 남해전통시장 교육장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상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교육장을 가득 메워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첫발을 내디딘 ‘상인아카데미’는 오는 12월 1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총 15회에 걸쳐 문화관광형시장 유통환경 이해, 점포 마케팅 실습, 내 점포 진단 실습, 선진시장 워크샵, 디스플레이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 강의를 맡은 상인대학 김기수 책임교수는 “고객만족 친절서비스 교육, 협동조합 조직, 상인정신과 의식개혁, 점포진단 경영분석, 문화관광형시장의 이해 등을 중점 교육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군 경제과 관계자는 “올해가 남해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첫해로 2016년까지 홈페이지 구축, 디지털 보물창고 홍보관 구축, 상인아카데미, 먹거리개발, 노천카페 운영, 지역축제 연계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남해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전통시장은 지난 2013년 50명이 상인대학을 신청해 4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들의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