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18회 남해문화의 날 행사 개최

문예경진대회 전경 사진

문예경진대회 전경 사진

남해군 문화인의 축제, 제18회 남해문화의 날 행사가 16일 남해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남해문화의 날은 남해군민과 문화가족에게 문화에 대한 가치와 정서를 함양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내 문화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예경진대회와 기념식이 열렸다.  

먼저 남해문학회, 남해묵병회, 길현미술관 등이 주관해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글짓기, 서예, 그림그리기, 악기연주 등 6종목에서 학생과 일반인의 문화적 소양을 기르고 기량을 발휘하는 경진대회가 개최됐고 동시에 서예와 사진 전시, 다도체험 등 체험 및 전시행사도 진행됐다. 

오후에는 제18회 남해문화의 날을 맞아 문화가족의 노고를 치하하는 기념식이 거행됐는데 오전에 열린 문예경진대회 우수자를 치하하는 시상식과 함께 남해문화창달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남해문화대상 전수식이 거행됐다. 

특히 남해문화대상은 지난 2일까지 유관기관장, 문예단체장, 읍면장 등의 추천을 받아 남해문화원 문화대상 조례에 의거 공로자를 엄선했으며, 이번 2014년 남해문화대상자로 고현면 오곡리에 거주하고 있는 박삼영 씨가 선정됐다.  

박삼영 씨는 오곡이장을 역임했으며 고현초등학교와 남해문화원, 남해군노인대학 등에서 농악강사로 활동했고, 현재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 보존회 부회장과 오곡문화마을 사무국장직을 수행하며 그동안 남해지역의 전통문화유산 발굴 보존 및 전승에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강원도 정선군 정선아라리공원에서 열린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남대표로 출전해 동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학석 부군수는 “제18회 남해문화의 날을 맞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로 남해문화대상의 영광을 안으신 박삼영 님을 비롯한 문예경진대회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를 드린다”며 “우리의 정신적 이념으로 조상들의 얼과 전통을 이어가면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데 더 많이 노력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1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