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창선면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지난 10일 오전 11시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산불발대식을 열고 산불예방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창선면이장단, 새마을남·여지도자, 창선면의용소방대, 주부민방위기동대, 산불감시원, 면사무소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일동 선서를 하며 올해 ‘산불 없는 창선면’을 만들기 위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발대식에 이어 창선면사무소에서 창선면종합복지회관까지 산불예방홍보 가두캠페인을 펼치며 산불예방 구호를 외치고, 면민들에게 산불주의와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윤범 창선면장은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창선면은 그동안 잦은 산불발생으로 겨울철만 되면 산불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면 사상 최초로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 생겼으며, 작년의 그 각오와 노력이라면 올해도 ‘산불 없는 창선’을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며 참석 단체에 성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창선면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산불감시원 13명을 선발하여 신속한 산불진압을 위해 주요 등산로 풀베기작업을 실시해 왔으며, 산록변 인화물질제거, 산불예방홍보 및 예찰활동을 통해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