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설천면, 따뜻한 온정‘훈훈’

자원봉사자가 반찬 찬합을 전달하고 있다.

자원봉사자가 반찬 찬합을 전달하고 있다.

시골 인심이 풀풀 넘치는 남해군 설천면에 최근 지역단체들의 선행이 잇따라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먼저 설천면 노량에서 해상법당을 운영하는 반야용선사(주지 동운 스님)가 12월부터 지역 내 독거노인 세대에게 반찬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반야용선사는 사회봉사의 실천방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을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2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12월 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노량지구 4개 마을 이장이 추천한 40세대에 매주 목요일마다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새로운 반찬이 든 찬합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설천면의용소방대(대장 강욱진)가 고추장 150병을 노인세대에게 전달해 따뜻함을 더했다.

남녀 의용소방대에서는 해마다 직접 재배한 고추로 고추장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왔으며, 특히 올해는 이한구 남해소방서장이 동참해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인효 설천면장은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분야에 지역단체들의 봉사활동이 줄이어 설천면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며 “불우 이웃, 독거노인 등의 생활을 항상 살피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4-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