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군 노인복지관에서 남해군노인회 재능기부 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란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위험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이다.
이날 교육은 ‘보고·듣고·말하기’를 주제로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살 예방은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교육을 통해 인식을 전환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있는 군민을 조기에 발견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범 군민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연말까지 지속적인 게이트키퍼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 자세한 문의는 남해군정신건강복지센터(☎860-878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