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일옥)는 공동 방제를 통한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한 ‘농작물 예찰·방제 협의회’를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작년에 유난히 길었던 여름 장마와 수차례 태풍으로 벼가 한창 성장하고 꽃을 피우는 수잉기~등숙기(7~9월)에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육이 불량하여 벼 수확량이 상당히 많이 감소한 바 있다.
또한 7~9월은 벼 생육기간 중 병해충 방제에 가장 힘써야할 시기이지만 긴 장마와 태풍 등 기상의 영향으로 항공방제 일정이 상당히 지연되어 추진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이번 협의회에서 항공방제 사업 추진시기와 그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협의회 결과, 벼 병해충 집중방제기간을 1차 7.15.~7.20일, 2차 8.10.~15일로 결정하였으며, 방제사업 주체를 군에서 읍⋅면으로 설정하여 읍⋅면 지역맞춤형 방제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이일옥 소장은 "이번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협의회를 통해 많은 의견을 수렴하여 방제사업 체계와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기상위기에 따른 병해충 위험성을 극복하고 고품질 남해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