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남해문화센터 장애인 보행로 추가 설치를 통한 보행약자 접근성 향상에 나섰다.
그동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문화센터 실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문 계단을 피해 오른쪽 공간으로 우회해서 기존 장애인 보행로로 들어가는 등 심리적·물리적 거리감이 존재했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문화센터 왼편 화단에 길이 22.4m, 너비 1.4 m의 경사보행로를 이달 20일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경사도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세부기준에 맞춰 설치될 보행로는 장애인 및 휠체어를 이용하는 보행약자의 접근성 및 편의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문화센터를 방문하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휠체어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문화시설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나은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