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남해청실회(회장 고동석)와 함께 남면 남구마을에서 기존에 설치했었던 태양광 LED 가로등과 부착등을 점검하고 새것으로 교체하는 등 정비 활동을 펼쳤다.

남면 남구마을에 있던 부착등과 가로등은 지난 2017년에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LH빛길로(路) 조성사업을 진행했을 당시 설치했던 것으로, 설치 시기가 오래되어 수명이 다했거나 고장으로 작동이 되지 않는 노후된 것들을 대상으로 교체설치를 지원했다.

이날 활동에는 남해청실회 고동석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명과 마을이장, 마을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로등 6개, 부착등 30개를 새것으로 교체했으며, 어두운 밤길에도 안심 보행이 가능함은 물론이고 차량사고 위험도 줄었다며 마을주민들은 크게 반겼다.

고동석 회장은 “우중에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가 점점 짧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정비활동을 통해 마을의 밤길을 환하게 밝힐 수 있어 다행이고 또 굉장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밝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통해 군민의 생활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기존에 설치했던 가로등과 부착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리 및 교체 등 사후관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