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남해, 종합스포츠메카로 거듭나라!

제1회 KBS SKY배 남해 전국야구대회가 축구의 메카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남해에서 열리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뿐 아니라 축구에 이은 야구에서도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올려 명실상부한 종합스포츠 메카로 자리잡게 됐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남해스포츠파크 야구장과 대한야구캠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 예선을 거쳐 내 노라는 실력을 가진 아마추어 야구팀 23개팀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부리그와 2부리그로 나눠 열띤 경기에 들어간다. 조별 토너먼트로 열리게 되는 이 대회는 스폰사가 주최하고 KBS SKY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가 주관하며, 남해군과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하게 되며, 협찬은 대한야구캠프, 남해스포츠파크호텔이 각각 맡았으며, 결승경기는 KBS SKY위성·케이블방송을 통해 내달 9월 6일 (토) 전국에 중계방송 될 예정이다. 경남에는 1부리그에 '덴소풍성'팀이, 2부리그에는 남해, 고성, 거제, 진해 등 4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해야구연합회 한동주 회장은 "이번 대회는 남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야구시설을 홍보하고 군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 아마야구의 자존심을 얼마만큼 지킬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바란다"며 야구인들의 많은 응원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운영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한편, 숙박, 음식분야의 위생점검을 강화해 완벽한 대회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대한야구캠프는 국제규격의 인조구장, 잔디구장과 함께 실내연습장, 투수연습장, 헬스장, 숙소, 음식점, 휴식시설 등을 고루 갖춘 메이져리그급 전지훈련장으로 메이져리그에서 유일한 한국인 타자로 맹활략 중인 최희섭 선수를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이 올 초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받기도 했으며, 삼성, 한화, LG 등 프로구단 선수들과 대학, 고등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200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