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군, 태풍피해복구 지원 온정 이어져

남해군은 태풍「매미」로 인한 피해의 조기 복구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복구를 지원하는 온정의 손길이 큰 힘이 되고 있다. 18일 비가 오는 중에도 17개 단체 1천여명이 비지땀을 흘리며 복구작업에 나선데 이어 19일에도 군인, 예비군, 공무원, 적십자 봉사원 8백여명이 복구작업을 펼쳤다. 충남 서천군청 공무원 25명은 3일간 남해군을 찾아 복구작업을 도우고 있으며, 19일은 남면 항촌마을에서 호안도로 임시복구와 해안쓰레기 수거작업에 여념이 없다. 충남과 충북 적십자 봉사원 220명도 3일간 남해에 머무러면서 창선면 지족, 율도, 수산, 오용마을에서 도복된 벼 세우기 작업을 펼쳤다. 공군교육사령부 100명은 유실된 서면 서상천에서 마대에 자갈을 담아 임시로 하천둑을 만드는 힘든 작업과 침수된 서상마을의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특공여단 180명도 고현면 대사천과 대곡천을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2대대 군인 50명은 삼동면 금천해안에서 바다쓰레기 50톤을 수거하고, 2대대 동원 예비군 100명은 창선면 광천과 지족해안에서 바다쓰레기 1백여톤을 수거하고 호안도로 응급복구 작업을 펼쳤다.


200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