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전문대학 "사랑의 빵"드시고 공무원들 힘내세요!

남해전문대학 "사랑의 빵"드시고 공무원들 힘내세요!

남해전문대학 "사랑의 빵"드시고 공무원들 힘내세요!

<사진1> 남해전문대학(학장 김재복) 호텔조리제빵과 학생들이 수해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남해군청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손수 만든 빵 200인분을 보내왔다. 김재복 학장은 "태풍이 온 이후 계속해서 밤 늦도록 불이 꺼지질 않는 군청 직원들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빵을 만들게 됐다"며 "학생들이 만든 빵을 드시고 응급 피해복구와 피해조사에 연일 노고가 많은 공무원들이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해군 공무원들은 응급복구와 피해조사에 매일 직원 대부분이 동원되고 있으며, 피해조사 보고를 위해 밤 늦게까지 집계작업을 하느라 피로가 누적돼 병원을 찾는 직원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었다. 또 이날 남해군내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원종성(42세 해양반점)씨는 태풍과 해일로 침수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져 있는 삼동면 영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영지마을회관에서 직접 자장면을 만들어 주민 200여명에게 무료로 제공해 줘 미담이 됐다. 원씨는 "이번 태풍으로 삼동 영지마을 주민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이 일을 하게 됐다"고 멋쩍은 웃음을 띄었다.


200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