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남해리조트」개발 800억원 민자유치 성공

남해군이 남해리조트를 개발하는데 800억원의 민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경상남도 투자설명회에서 하영제 남해군수와 IMG National Country Club을 운영하는 (주)대명개발 이중명 회장은 남해리조트개발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주)대명개발은 2009년까지 남면 평산·덕월지구 30만평에 18홀 퍼블릭 골프코스와 콘도미니엄 건설에 800억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이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도내 군부지역에서는 가장 큰 투자 규모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입도로 개설과 매립지 성토 등 기반시설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남해리조트 개발에는 민자 800억원과 공공 200억원 등 총 1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될 전망이다. (주)대명개발은 골프장과 콘도 등의 운영에 현지인 200명 이상을 고용한다는 약속도 해 지역주민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오게 됐으며, 남해리조트 개발로 남해군은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물다가는 관광지로 바뀜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면 평산·덕월매립지는 과거 광양만 준설토를 매립한 곳으로 그동안 활용이 되지 않고 버려져 파리, 모기 등의 서식에 따라 주민의 생활불편이 심하여 조속한 개발이 요구되었으나 불리한 여건으로 투자자가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그동안 온화한 기후로 사계절 라운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골프장 적지로 거론되어 온 지역이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주)대명개발측도 타지역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남면 평산·덕월지구에 투자를 결심한 것은 푸른 바다를 조망하면서 라운딩이 가능한 남해리조트의 천혜의 입지여건에 주목했다는 후문이며, (주)대명개발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골프코스를 설계하여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친환경적인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향우기업가들과 지역출신의원들이 참석하여 창선·삼천포대교 주변개발사업과 이충무공 전몰유허 정비사업 등에 많은 관심과 투자상담 등 성황을 이루었다.


2003-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