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군, 대통령배 축구대회 막바지 준비 들어가

제52회 전국 대통령배 축구대회가 6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남해군이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는 등 막바지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대회가 지방에서는 처음 열리며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하는 등 축구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 만큼 대회 상황실을 사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각 팀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한편, 선수단이 머무르는 숙박시설과 군내 전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일제 위생점검을 펼치며 본격적인 선수단 맞이에 들어갔다. 또, 참가팀들의 소개와 대진표, 경기결과 등 신속한 대회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기 위해 대회 홈페이지를 개통해 운영에 들어갔다. 또, 대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군내 전역에 현수막과 가로기를 게시하는 한편 애드블룬과 대형 아치조형물을 설치 완료했으며, 원만한 대회 진행을 위해 잔디구장과 연습구장을 일제 정비하고 경기진행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모집을 완료했으며 대회 기간 중 이락사와 스포츠파크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선수단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군내 목욕업소들은 대회 기간 중 목욕탕 운영을 휴무 없이 운영하기로 했으며, 참가선수단에게는 기존 3,300원 하던 목욕요금을 2,500원으로 800원 인하해 주기로 했다. 군은 대회를 통해 2천여 명의 선수단과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침체돼 있던 군 경제가 모처럼 활기를 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4-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