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남해군, 폭설피해 지역에 보은의 손길 줄이어

남해군은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져있는 충청남·북도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는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2일 공무원, 사회단체, 여성단체, 안전봉사대 등 300여명이 자원봉사단을 파견한데 이어 15일 군내 새마을 남·여 지도자 44명이 충북 보은군에 복구의 손길을 보탰다. 남해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15일 이른 새벽 도시락을 지참하여 충북 보은군 삼승면을 찾아 인삼밭 비닐하우스 지주를 복구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이 날 그동안 새마을지도자들이 재활용품과 폐품을 모아 판매한 수입금 250만원을 전달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번 자원봉사는 지난해 태풍「매미」로 남해군이 피해를 입었을 때 충북 보은군은 이장단 40명, 적십자회 60명이 복구의 손길을 보내주고, 새마을협의회에서 4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해 준 은혜에 대한 보은의 봉사 활동이다. 한편 16일에는 서면의 이장, 지도자, 공무원 등 35명의 봉사단이 충북 보은군을 찾아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남해특산물 멸치 50박스를 위문품으로 전달키로 했으며, 군내 각 사회단체가 계속적으로 지원활동에 나서기로 하는 등 남해군은 폭설지역의 복구를 지원하는데 범 군민이 나서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00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