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고품질 유자생산 위해 과원관리 당부

고품질 유자생산 위해 과원관리 당부

고품질 유자생산 위해 과원관리 당부

남해군이 유자가격 하락과 노동력 부족 등의 이유로 유자 과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병해충 피해에 의한 유자 과실의 상품성이 해마다 떨어진다고 밝히고 고품질 유자생산을 위하여 병해충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1> 유자는 주로 껍질을 식용부위로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서는 유자 병해충 발생시기를 예찰하여 적정시기에 적정약제 살포가 요구되어 진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유자과원의 중점관리를 통한 고품질의 유자생산을 유도해 나가기 위하여 지난 2월 5일부터 3월 5일까지 한 달 동안 유자과원 300평 이상 조성된 농가를 대상으로 1차 중점지도한데 이어 이 달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유자재배농가 291농가 86ha에 대해 농가별 담당공무원을 지정, 현지 출장해 유자 병해충 방제 및 전정방법 등 유자 고품질 생산을 위한 농가지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유자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자분야에 수고조절 7ha, 관수시설 1개소, 목재파쇄기 2대를 지원키로 하고 신청자를 모집 중에 있다. <사진2> (유자 병해충 방제정보) 유자 병해충 방제 약제 살포시기는 크게 4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1차 방제시기는 2월 중하순으로 응애류 및 깍지벌레 방제를 위하여 동계기계유제(250g~450g/물1말)를 살포하고 2차 방제시기는 4월 하순경부터 더뎅이병, 응애류 및 방화해충 방제를 위하여 약제를 살포하는데 더뎅이병은 새순이 1cm정도 자랐을 때가 적기이고 방화해충은 개화 50%정도가 되었을 때가 적기이므로 귤응애 방제약제인 동충유(100cc/물1말)나 만코지수화제(40g/물1말)와 더뎅이병 약제인 디치액상수화제(20cc/물1말)와 혼용하여 살포하면 된다. 3차 방제시기는 6~7월의 장마기로 흑점병, 더뎅이병, 응애류 및 진딧물의 발생이 높은 시기이므로 만코지수화제, 디치액상수화제, 보르도액(4-8식, 80~160g/물1말)등의 1가지 약제에 전착제를 첨가하여 반드시 살포하여야 한다. 특히 응애류는 해충 크기가 작아 육안으로 관찰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방제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상품이 떨어지고 겨울철 낙엽을 조장하게 되며 흑점병은 과일표면에 검은 반점이 생겨 유자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므로 반드시 방제하여야 한다. 4차 방제시기는 8월중하순경으로 수확전까지 약제를 살포하지 못하므로 응애류의 예방을 위하여 수화제보다는 약흔이 적게 남는 유제종류인 아미트유제(20cc/물1말)나 파라핀오일(200cc/물1말)을 반드시 살포하여야 한다.


2004-04-26